모니터링의 필요성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해보며, 본인을 포함한 팀원들이 배포된 프로젝트에 대한 모니터링이 잘 되지 않아,

 

수많은 트러블 슈팅에 많은 난항이 있었다.

 

예를 들어, (배포 환경에서) 특정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해 서비스가 잘 동작하지 않는 상황에서,

 

  •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디서 어떤 함수가 오류를 일으켰는지,
  • DB의 문제인지 코드의 문제인지..등등을 단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향후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에 대해(BtoB든 BtoC) 효과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누구나가 했을 터.

 

그러던 중,,, 네이버에서 만든 모니터링 오픈 소스 핀포인트를 발견 했으며 이는 꽤나 엄청났다.

핀포인트 ?

  • 위와 같이 분산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에 최적화된 기능이 많아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응답 코드는 물론 Response가 얼마나 걸렸는지, 자세히 까보면 어느 함수가 불려서 어떤 쿼리가 실행 되었는지도 자세하게 나온다.

실제 모니터링 화면

  • Java 분산 서비스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성능 분석을 제공하며, 오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추적을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
  •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트랜잭션 분석
    • 지금은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라 대시보드에 하나만 보이지만, 프로젝트와 핀포인트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동할 때
      ( java,
      -javaagent:핀포인트에이전트가 설치된 경로,
      DdpointApplicationName=애플리케이션이름,
      DdpointApplicationId=에이전트id,
      -jar,
      애플리케이션.jar)
    • 위의 명령어의 에이전트 id로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서버에 분산 되어 있을 때
    • 애플리케이션이름으로 등록된 에이전트 id를 통해 여러 서버에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동시에 확인이 가능함

Deep Dive..

핀포인트 개발 동기

과거 인터넷 서비스는 사용자가 적음과 동시에, 구조 자체가 단순했었다.

 

2계층(웹 서버 + 데이터베이스) 또는 3계층(웹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로 구성해 서비스를 운영이 가능했음.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3계층을 넘어 n계층 (multitier) 아키텍처로 변경 되어지며, 마이크로서비스 형식의 아키텍처는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n계층 아키텍처로 변화함에 따라 시스템의 복잡도도 덩달아 증가하며, 장애나 성능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이 어려워졌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에서는 n계층 아키텍처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핀포인트 특징

  •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의 메시지를 추적할 수 있는 분산 트랜잭션 추적
  • 애플리케이션 구성 자동 파악해서 대시보드에 뿌려줌
  • 대규모 서버군을 지원할 수 있는 수평 확장성
  • 뛰어난 가시성으로 문제 발생 지점과 병목 구간을 쉽게 발견

분산 트랜잭션 추적 방법

RPC …?

💡 Remote Procedure Call(원격 프로시저 호출)의 약자로,

별도의 원격 제어를 위한 코딩 없이 다른 주소 공간에서 “함수나 프로시저”를 실행할 수 하는 프로세스 간 통신 기술을 말한다.

→ 프로그래머는 함수가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로컬 위치에 있든, 원격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

 

일반적으로 프로세스는 자신의 주소공간 안에 존재하는 함수만 호출하여 실행이 가능함.

 

그러나, RPC의 경우 자신과 다른 주소 공간에서 동작하는 프로세스의 함수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네트워크를 통한 메시징을 수행하기 때문.

 

MSA 구조의 서비스를 만들 때, 언어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

 

 

Google Dapper의 분산 트랜잭션 추적 방법

분산 트랜잭션 추적의 핵심은 그림처럼 Node1 에서 Node 2로 메시지를 전송했을 때, 분산된 Node1과 Node 2가 처리한 메시지의 관계를 찾아내는 것 !!

 

그러나 , 메시지의 관계를 찾을 때 어려운 점은 Node1이 보낸 N개의 메시지와 Node 2에 도착한 N개의 메시지를 보고,

 

메시지 간의 관계를 엮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즉, Node1에서 X번째 메시지를 보냈을때, Node 2가 받은 N개의 메시지 중 X번째 메시지를 선택할 수가 없다.

 

TCP 프로토콜이나 운영체제의 수준에서 추적하려 했지만 프로토콜마다 별도로 구현해야 해 복잡도가 높고 성능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 고질적인 문제인 메시지를 정확하게 추적 해결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Google Dapper팀은 이 문제를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했다.

 

메시지 전송 시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메시지를 엮을 수 있는 태그를 추가 한것이다.

 

HTTP를 예로 들면, HTTP 요청 전송 시, HTTP 헤더에 메시지 태그 정보를 넣고 , 이 정보를 메시지 간의 연결 고리로 활용해 메시지를 추적한다.

  • TransacionId(TxId) : 분산된 노드를 거쳐 다니는 메시지의 아이디로, 전체 서버군에서 중복되지 않아야 함.
  • SpanId : RPC 메시지를 받았을 때 처리되는 작업의 아이디를 정의함. RPC가 노드에 도착했을 때 생성.
  • ParentSpanId : 호출한 부모의 SpanId를 나타냄

구성 요소

Pinpoint Agent

  • 애플리케이션의 모니터링 정보를 Collector로 전달
  • 현재 프로젝트에선 해당 Agent는 백엔드 서버 컨테이너가 돌아가는 EC2 서버에 위치한다.
  • EC2에 pinpoint Agent + Spring Project 요렇게 있는 셈.

Pinpoint Collector

  • 위의 Agent 서버에서 받은 정보를 HBase란 곳에 적재 한다.
  • Pinpoint는 코드 수준의 정보를 추적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 그래서 핀포인트는 이 정보들을 Hbase에 담아서 활용한다.
Hbase ?
구글의 BigTable을 기반으로 발전한 NoSQL 오픈 소스.

실시간 읽기/쓰기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강력하게 일관된 읽기/쓰기고속 카운터 집계와 같은 작업에 매우 적합.

 

현재 프로젝트에서 해당 Collector는 인바운드 규칙이 좀 특이하단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Agent에서 Collector로 데이터를 보내는 포트가 8000 ~ 9999 번대이기 때문.

Pinpoint Web

  • 적재된 데이터를 웹으로 노출하여 모니터링 제공

문제점

  1. 프로젝트가 위치한 서버는 Serverless 컴퓨터 형태인 Fargate 방식임.
    • EC2 백엔드 서버에 Agent를 설치를 해야 하는데, 접속할 서버가 없음 .
    • Fargate 컴퓨팅 서비스는 그냥 컴퓨터 사양 이것저것 안 만들고 그냥 실행할 도커 이미지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음.
  2. 클러스터내 지원 컴퓨팅
    • 현재 프로젝트 AWS ECS 클러스터는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고, Fargate 컴퓨팅만 실행하도록 되어 있었음
    • 고로, 기존 클러스터를 전부 다 삭제 하고 새로운 클러스터와 EC2 서버를 입맞에 맞게 생성해야함.
      →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
  3. 도커 기반 환경에서 Pinpoint Agent 설치 …
    • 위에서 나열한 문제점은 어찌저찌 해결이 가능했다.
      1. 기존 클러스터를 삭제하고 Fargate 컴퓨팅과 EC2 컴퓨팅이 둘 다 가능한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들었다.
      2. 또한 GitActions에서 우리 프로젝트를 빌드하고 서버에 전달해줄 때는 amd64 기반 이미지라
      3. 해당 CPU 아키텍처에 맞춰 다시 만들어 주었음
    • GitActions에서 이미지를 빌드 하고, AWS ECR에 푸쉬하고 EC2 서버에 배포로 변경
      1. 여기서 제일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핀포인트 에이전트(수집 서버에 전달할 에이전트) 이미지 레이어를 추가시켜

        애플리케이션의 이미지를 빌드하는 과정에 이를 넣는 방식을 사용하려 했다.

        이렇게 한다면 그냥 도커 이미지만 있어도 알아서 핀포인트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통째로 포함된 컨테이너가 실행될테니 말이다.

      2. 하지만 위의 방법은 이미지를 빌드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고,

        이미지의 크기도 너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배포하는 시간이 오래 늘어나게 되었다.
  4. 모니터링 데이터 누적 수집 불가
    1. 핀포인트가 배포할때마다 이미지 내부에 설치 됨.

    2. 배포가 일어날때마다 모니터링 데이터가 아예 초기화가 되버림

    3. 백엔드 서버가 돌아가는 환경에 자체적으로 설정해놓는게 아닌 이상 데이터를 누적 할 수 없음.

해결방안 - 도커 바인드 마운트

바인드 마운트란 ?

호스트의 스토리지를 컨테이너에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

`바인드 마운트`는 호스트 컴퓨터 파일 시스템의 디렉터리를 컨테이너 파일 시스템의 디렉터리로 만든다.

컨테이너 입장에서는 그냥 평범한 디렉터리에 불과하지만, 

도커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컨테이너가 호스트 컴퓨터의 파일에 직접 접근도 가능하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 바인드 마운트를 사용하면 호스트 컴퓨터의 파일 시스템을 명시적으로 지정해서 컨테이너 데이터로 쓸 수 있다.
- 속도 면에서 뛰어난 SSD 디스크, 네트워크상에서 사용하는 분산 스토리지까지 
- 호스트 컴퓨터에서 접근 가능한 파일 시스템이라면 무엇이든 컨테이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 따라서, 호스트에 설치된 핀포인트 에이전트를 컨테이너가 중단되거나,

    실행될 때 영속성을 유지(호스트 서버의 핀포인트 에이전트 관련 환경 설정 파일 등..) 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컨테이너의 바인드 마운트 기능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곧바로 이를 적용하였다.


  2. 프로젝트가 포함된 이미지가 컨테이너에서 실행 시, 호스트에 설치되어 있는 핀포인트 에이전트 경로를 마운트 시킴
    • 해당 폴더에는 핀포인트 에이전트를 실행하기 위한 .jar 파일과 config 파일 등이 있다

    • 로컬에 있는 /home/ec2-user/pinpoint-agent 를 같이 사용하게 됨

  • 볼륨이름을 pinpoint-agent로 설정해주고, 해당 볼륨을 컨테이너 내부에 /app/pinpoint-agent에 생성하도록 했다.

  • 요렇게 실행시점에 실행 서버 환경의 폴더를 마운트를 시켜놓으면 ,
  • 컨테이너 실행 시점에서 위의 명령어들을 사용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핀포인트 에이전트를 같이 구동하게 된다.
  • 서버 환경의 폴더를 그대로 마운트해서 실행되는 것 !

'Work Exper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WS EC2 크롤러 컨테이너 헬스체크 적용기  (4) 2023.11.17

+ Recent posts